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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편지]구미시의회 전반기를 돌아보며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6일
안정분 편집국장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의회가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있다. 6월말로 종료되는 제8대 전반기 2년을 돌아보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등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었다.

2018년 7월 개원한 8대 구미시의회는 전체 23석의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9명, 여성의원 6명, 초선의원 12명이 입성하면서 여야간, 성비간 균형을 이뤘다는 점 등에서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정파를 떠나 비판과 견제를 통한 의정활동은 물론 기존 남성 위주의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한 구미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달리 개원 초기부터 의원 간 불협화로 삐걱대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9석을 차지하고도 자유한국당에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주면서 소속 의원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이어 개원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비례대표 의원이 소속 정당 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이 드러나면서 자진 사퇴했고, 주유소 앞에 도로를 개설한 것과 관련해 도로개설 특혜 의혹을 받던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이로 인해 23명에서 출발한 시의회는 정원이 21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에는 시의원이 5명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4명이 징계를 받기도 했다. 관급공사 수의계약 관련 의혹, 의원간 욕설·다툼 경로당 CCTV 유출, 동료의원 발언 녹음 및 비밀 누설 의혹 등 시의원들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자질논란에 이어 지방의회의 무용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 구성된 구미시 보조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회의과정 중 의원 간 다툼과 욕설 파문과 함께 결과 도출을 위한 대부분의 표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편 가르기로 이어지는 등 파행을 거듭하면서 결국 6개월 여 만에 해체 수순을 밟기도 했다. 여기에다 편가르기식 이념갈등에 빠져 특정 정당 소속 의원들이 의정활동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파행국면에 접어들기도 했다.

이러한 잡음과 논란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 시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시장에게 자신과 송사중인 시립무용단 안무자 해촉을 요구해 갑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여전히 의원간 불협화, 갈등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정례회 회의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6월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이 마무리됐다. 역대 의회 중 이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회가 있었던가. 지방의회나 의원이 불신을 사는 이유는 전문성의 부족이다. 구미시의회 역시 의원 자질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후반기 새로운 의장단 구성과 함께 구미시의회가 새롭게 거듭난다는 각오로,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편에서 뛰어주길 바라본다. 전반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역량을 강화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올바른 정책추진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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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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