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한국고대사학회(회장 이수훈)가 공동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경주 드림센터에서 ‘통일신라의 궁원지, 동궁과 월지의 조사와 연구-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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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통일신라의 궁원지인 안압지 즉 ‘동궁과 월지’(사적 18호)의 1975년부터 진행된 조사 성과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궁의 영역과 연못지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조사·정비·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신라 왕경이나 월성, 혹은 유적의 정비활용 방안 등의 논의에 머물렀던 안압지를 문헌과 고고학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짚어본다는 데에 의미가 부여됐다. 올해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개소 30주년, 고적발굴조사단 4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학술대회는 이틀에 걸쳐 총 7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통일신라 궁원지의 조사·연구·보존’을 주제로 ‘동궁과 월지’ 조사·연구의 현황과 과제(이상준, 前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를 시작으로 ‘동궁과 월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건물지 배치 및 공간구획 검토’(김경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세계유산으로서 동궁과 월지의 가치와 보존(양정석, 수원대학교)의 3개 주제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문헌기록 속 동궁과 월지, 공간·구조·범위’라는 주제 아래 ‘신라 동궁과 고대 동아시아 동궁 체계 비교 검토(이재환, 중앙대학교)’와 ‘신라 동궁의 구조와 범위(이동주,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신라 월지궁의 성격과 동궁의 위치(이현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안압지 출토 목간 연구동향 및 검토(하시모토 시게루,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의 4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후에는 발표자들과 토론자, 참석자과 함께 종합토론이 이어져 동궁의 기능, 위치, 영역, 동궁과 월지궁의 관계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통일신라 왕궁으로서 동궁과 월지의 고고·역사적 성격 규명과 신라왕경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성과의 공유와 신라왕경 연구의 학제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참석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명만 입장했다. 대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_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1-9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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