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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양포도서관 ˝나와 이웃 잇는 통로 같은 곳˝

김정희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9일
ⓒ 경북문화신문

지난 7월1일, 독서문화를 중점으로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양포시립도서관이 개관했다.

양포시립도서관은 구미시 6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옥계북로에 위치해 대 단지 아파트에 인접해있다. 1만m²가 넘는 부지에 연면적 1만1945m²로 총 4개 층 시설과 연결된 3개 층의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1층에 위치한 ‘지역작가 소개’ 공간과 ‘공유서가’ 코너가 눈에 띈다. 구미 지역의 작가와 도서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공유서가’는 현재 읽고 있거나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비치해두고 지역민들과 나눠 읽는 형식이다. 책 한 모퉁이에 자신만의 감상이나 느낌 등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책을 펼쳐 든 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보물 같은 책을 발견하도록 해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기대되는 활용방안이다.
ⓒ 경북문화신문

양포시립도서관은 최근 구미시 주요 시정인 주민자치활동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기대된다. 주민자치 능력 강화를 위한 지역주민 토론회 개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 공연을 기획해 주민공유공간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5층 옥상정원과 커뮤니티 공간, 북 카페는 물론 토론실과 강의실이 이를 가능케 한다.
↑↑ 바퀴 달린 이동형 전시대
ⓒ 경북문화신문

특히 커뮤니티 공간 'MODU'에서 활용중인 작품 전시대는 하단에 바퀴를 장착해 유동성을 갖췄다. 구조변경이 가능해 영화관이나 작은 연회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양포시립도서관이 자랑하는 공간으로 꼽는다.
↑↑ 어린이도서관 사진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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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건물과는 조금 떨어져 마치 별채처럼 위치한 카페‘담담’도 매력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내려오는 길에 위치한 터라 지나는 누구라도 들러서 음료를 즐기면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도 있는 공간이다. 현재 음료 판매는 하지 않지만 추후 차나 커피 도구 등을 구비해 직접 음료를 만들어 줄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반기에는 문화강좌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영어그림책읽기지도’,‘자녀영어지도’,‘수채화데생’ 등 다채로운 강좌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7월28일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8월3일에는 시립예술단의 합창과 무용공연이 예정돼있다. 같은 달, 인문독서아카데미도 실시될 예정이다.

양포시립도서관 최희경 분관장은 “이웃을 잇는 통로와도 같은 역할이 돼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면서“시대의 흐름에 걸 맞는 개발과 구성으로 지역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을 건넨다.

자료실 장서보유량은 현재 1만 5000여권. 아직 넉넉지는 않지만 활발한 투자와 기증이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최대 수용규모 20만권을 채워나갈 것이다. 가득 메워진 서가만큼 옥계인근 지역민들이 한 층 더 수준 높은 삶을 누리기를 기대해본다.


김정희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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