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 조성된 핑크뮬리(분홍억새) 군락지는 지난 주 부터 만개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하지만 만개 일주일이 지난 6일 오후,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에 의해 핑크뮬리는 군데군데 짓밟혀 쓰러져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있다.
군락지 훼손을 방지하고자 둘레에 쳐놓은 울타리도 무용지물이다. 군락지 중간에는 통로가 있지만 마구잡이로 울타리를 넘어서 ‘인생샷’ 촬영을 위해 진입하려는 시민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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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한 시민은 “사진으로 보고 예뻐서 찾아왔는데 무분별하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곳곳이 짓밟혀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은 군락지가 더 넓게 확장되기를 바라지만 말고 시민의식부터 갖춰야한다”면서 관리인원 배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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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러해살이인 핑크뮬리는 매년 꽃을 피우지만, 훼손되면 고사하기 때문에 다시 심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