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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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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파가격이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비상이다. ‘반려대파’ ‘파테크(파+재테크)’ 등의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지난 10일기준 대파 1kg 도매가격은 5372원, 소매가격은 7520원이다. 각각 1년 전 대비 5배(409%), 3배(247%) 이상 급등한 가격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대량의 파를 사용하는 식당은 파 사용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A정육점은 고기를 사면 서비스로 주는 파채를 파값의 가격 상승으로 더이상 줄 수 없어서 고객들에게 파 값이 안정되면 다시 서비스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B식당 역시 국물에 얹어주는 파의 양까지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파 값의 하락을 기다리기 보단 직접 심고 길러먹는 파테크가 유행이다. 굳이 씨앗을 뿌리지 않더라도 파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알려지고 있다.
대파를 직접 키운다는 주부 C씨(40대)는 ‘흙을 채운 스티로폼 박스에 다 자란 대파 뿌리를 한 뼘 정도 심으면 대파를 기를 수 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대파가 자라나는데 자란 부분 만 잘라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시민 D씨(30대)는 플라스틱 용기에 차가운 물을 채운 뒤 대파 뿌리를 담가놓고 냄새가 날 수 있어 매일 물을 갈아 주고 보관을 위해 파가 자란 부분을 잘라 냉동보관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뿌리가 달린 대파 줄기를 15cm 크기로 자른 뒤 흙에 심거나 물에 담그면 대파의 초록 잎이 새롭게 자라나 먹을 수 있다.
한편, AI는 진정 됐지만 감염된 산란계의 살처분으로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산란계가 크게 감소하여 3~5월에도 계란값의 폭등을 알렸다. 다만 6~9월에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