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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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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 제안으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50여명이 줄을 늘어서 있다. 최근 2주동안 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선별진료소가 오후4시까지 운영하다보니 특정시간대에 검사자가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주일 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며 검사 요청을 받은 A씨(30대)는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연락을 받고 받고 검사를 받을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며 검사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별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 할 수 없이 이튿날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날로 일주일이나 지난 뒤 연락 받은 것도 당황스러운데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물론 검사를 받기 위해 늘어선 줄에 불편을 호소했다.
시민 B씨(40대) 역시 "검사당일 오전 8시부터 보건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검사시작 시간인 9시가 되어서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며 "검사를 받기 위해 수십명이 촘촘히 붙어있어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였다. 오히려 선별진료소가 더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는 "검사가 늦어진데다 검사결과가 하루 지나서 나오다보니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확진자 취급을 받으며 얼굴도 모르는 확진자와의 동선으로 인해 주변에서 비난 아닌 비난을 받게 됐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검체용기 정리 및 그외 업무를 위해 오후4시까지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근 상주, 칠곡, 성주 등은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