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일반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 구미, `박정희 총통`이라 쓰고 `박정희 대통령`이라 읽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안내하는 표지판의 한자가 맞게 표기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구미 시내 전역에 설치된 박정희대통령생가(朴正熙总统故宅) 안내표지판에서는 대통령을 한자로 총통(总统)으로 표기하고 있다. 

총통은 영어 프레지던트(president대통령)의 번역어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총통을 국가원수로 쓰는 나라는 중화민국(대만) 정도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나치 독일의 수장이었던 아돌프 히틀러의 직책인 퓌러를 총통으로 번역하면서 독재자를 지칭하는 명칭처럼 사용되어 왔다. 

군사독재 시절 7대 대통령 선거에서 3선 개헌을 하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를 가리켜 신민당 김대중 후보 "이번에 박정희가 다시 당선되면 총통제가 실시될 것이다"고 비난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총통이 단순히 프레지던트의 번역어로 사용된 것만은 아니다. 

현대사학도 A씨는 "총통은 독일의 히틀러나 중화민국에서 사용되었는데, 연구자에 따라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때는 '박정희 정부'로, 권력집단의 입장을 강조할 때는 '박정희 정권'을 사용하는 것은 보았는데 '총통'이라 부르는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총통'이라는 표현은 구미라서 가능하지 않겠냐며  '각하'라는 호칭과 비슷한 것 같다. '대통령'이 가치중립적인 단어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 ‘부곡택지1호공원’ 전면 새단장..
개그맨 이선민, 구미시 홍보대사 위촉..
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정원`으로 사람과 도시, 농촌을 잇다...`가드닝브릿지교육원` 김경애 대표..
상주시 함창읍, ‘우리 아이들 옷과 운동화 지원’..
[서장우의 일상(4)]어디가 불편하세요?..
톡 쏘는 겨자처럼, 농촌과 도시를 잇다…‘겨자식생활’ 김재훈 대표..
구미 수점동 십수 년 묵은 주민 숙원 도로 전 구간 개통..
경북보건대 AI융합학부 스마트물류과, 9월부터 `물류관리사 전문자격증반` 운영..
송미령 농축산부 장관 구미 방문..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한참 옛날엔 "지방 촌사람이 서울역에 내려서 ..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9월 9일, 절기는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 
마중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