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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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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18일 구미 원평분수공원에서 '미얀마 쿠데타 반대·민주화운동 지지집회'를 대구 찟따수카 사원, 마하보현승가회와 공동개최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로 인해 지금까지 700여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으로 온 미얀마 출신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들은 모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분노와 두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
이날 집회는 지난 4일 민주화 희생자 추모법회에 이어 구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미얀마를 응원하는 행사로 장세용 구미시장,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월담 스님, 김여현 형곡성당 신부, 김정락 새길교회 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추진위원장 최봉태 변호사는 “미얀마 국민을 향해 총질하는 비겁한 군인 앞에 여러분은 매우 용기있는 국민이다. 6.25 한국전쟁 때 한국을 도와준 나라이기 때문에 구미시민 여러분이 나서서 은혜를 갚아야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곳에서 바람결에 날리는 아시아 국기를 보면서 20세기 전반에 겪은 제국주의로 인해 나라마다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 민주주의는 단결과 연대로써 승리할 것이다. 형제적이고 연대적인 마음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마음을 나누도록 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위쑤따 스님은 “대한민국 대통령님과 한국인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돕고 있어 제일 최고이며, 우리의 혁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답사를 했다.
집회를 개최한 진오 스님은 “불탑의 나라, 초기불교의 수행법이 남아있는 미얀마에서 민간인 학살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조금이라도 한국에 있는 노동자와 유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5월까지 모금활동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 피해 가족과 유학생을 돕는데 나서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구미시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북한이주민 등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돕는 단체로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등 4개 기관을 운영하면서 민간외교의 길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