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어르신들의 평상 만들기 목공체험이 한참인 금오시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마을 소통 공간 만들기 라는 주제로 편히 이용될 수 있는 평상을 1일 1개, 총 5개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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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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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참여자는 15명으로 지난 26일부터 5월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다. 행사 취지에 따라 원평 1동 주민을 우선적으로 선정했고 체험기간은 5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구미시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주최·주관한 “공감과 나눔의 인문 목공체험”은 지역민들의 공감과 나눔의 정서 체험 및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금오시장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희망 찾는 마을목공소에서 체험 참여자들에게 목공 관련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제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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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체험의 참여자는 대체적으로 50~70대 어르신들로 연령대가 다양하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땀 흘려가며 1시간여 동안 못을 박아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 각도를 표시하며 연필을 귀 뒤로 꽂는 모습은 전문가 못지않았다.
완성 된 평상에 우드버닝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은 인두를 이용해 그림, 문구 등을 새기는 작업으로 소싯적 간판 일을 하셨다는 한 어르신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밑 작업 없이 해바라기를 금세 새겨,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상을 직접 완성했다는 뿌듯함, 성취감이 느껴져 목공체험이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시간을 만들어줬다는 왠지 모를 뭉클함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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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두를 이용해 그림, 문구를 새기는 우드버닝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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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그림없이 완성 된 해바라기와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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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닝 작업으로 웃음꽃이 핀 체험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목공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금오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평상을 쉼터처럼 이용하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구미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그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소통의 장이 확대되는 거 같아 기쁘다.“며 ” 구미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 중이니 구미인문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기간 중 13일(목)은 평상제작 참여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민선(문학치료사)강사와 “행복한 노년”을 위한 평상 문학 토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