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3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피해자들이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민을 피해자로 만든 전 조합장을 구속하라'며 전 조합장과 구미시의 책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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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평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원평3지구조합) 피해 조합원들로 구성된 '2021년 비상대책위원회 2조합 192명' 중 20여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평3지구 사기분양한 성00을 구속하라', '2016년 동 호수를 지정해 조합원을 모집한 원평3지구 1조합원 윤00 도의원은 해명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피해 조합원들은 "그동안 주택조합아파트 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경찰 조사를 통해 문제가 된 것을 알게 됐다"며 "불법으로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하고 모집해 조합원들에게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전 조합장과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하지 않은 구미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원평3지구조합은 당초 원평동 24번지 일대 31,687m²(9,585평) 부지에 지하3층, 지상30층으로 총861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7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합원간의 갈등, 지역주택조합의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2월26일 보도)
특히, 원평3지구조합은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으로 지역주택조합과는 같이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의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피해자를 양산시켰고, 이를 구미시가 묵인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것이 피해 조합원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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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조합원들은 "당초 계약한 대로 아파트 분양권을 받길 바라고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확약서에 계약한 대로 납부한 분담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자신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1개월간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이며, 오는 22일(토) 오후 3시에는 크리스탈호텔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