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현장

워킹맘의 주말[7] 9살의 두발 자전거타기 도전!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26일
feat.쓰레기는 각자의 집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몇주간 주말을 집에서 보냈다. 마침 올봄에는 오락가락 하는 날씨로 주말이면 비가 잦아 집에 있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지난 주말은 도저히 미룰 수 없는 둘째아이(초2) 버킷리스트 ‘두발자전거 타기’ 연습을 위해 공원을 찾았다.
ⓒ 경북문화신문

왜관읍 금산리에 위치한 금산체육공원은 구미와 대구를 오가며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낙동강자전거길 옆의 작은 공원이다.  또 풋살장, 농구장이 있어 소규모의 동호회나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알맞아 보이며 운동 후에는 울창한 나무그늘 밑에서 낙동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실을 취할 수 있다.
ⓒ 경북문화신문
22일(토) 오후 2시, 공원에 도착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둘째아이는 아직 보조바퀴가 있는 네발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기필코 두발 자전거를 타겠다는 의지를 갖고 보조바퀴를 뗀 자전거에 앉았다.
“아빠~~~ 손 놓으면 안되!!!!”, “아빠!!!!! 잡고있지???” 얼굴이 빨갛게 익어가는 줄도 모르고 고성을 지르며 한 시간여를 연습한 결과,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싱글벙글한 얼굴로 바람을 가르며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셋째(7살)는 갑자기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본인도 한번 타봐야겠다며 누나 자전거에 앉았다. 힘이 좋아 페달을 열심히 돌려 직진을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직진이 끝이다.(^^;;) “음, 쉽지 않네. 나도 9살에 탈게”라며 다시 보조바퀴가 있는 자전거로 향했다.

3시간을 열심히 자전거와 한 몸이 돼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내가 앉은 자리는 내가 깨끗이 치우기”를 실천하기 위해 캔, 물통, 과자봉지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차에 실었다.
ⓒ 경북문화신문
하지만 공원 한켠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가 쌓여있다. 요즘 공원을 이용 후 아무곳에나 버려진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집으로 향하는 차안, 아이는 두발 자전거를 탔다는 뿌듯한 마음 또 한편에선 열심히 부모 역할을 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다.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2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나절 산책 27] 새롭게 변모하는 형곡동 능선길을 걸으며..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상주시, ‘착한가격업소’ 모집...10월 30일까지..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병원 양성자치료센터를 찾아갔다. 의사가 내 병.. 
10월의 첫날이다. 낮의 더위가 다소 남아 있..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