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일반

구미 출신 박록주명창 계승·보존해야˝ 박록주명창 노래비 제막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1일
ⓒ 경북문화신문
구미가 낳은 명창 박록주 선생의 노래비가 그의 고향인 고아읍 관심리 인근(고아읍 선산대로 859)에 세워졌다. 
 
지난 28일 열린 제막식은 구미에서 활동하는 젊은 놀이패인 노리광대의 판굿과 대구시 무형문화재 8호 판소리 흥보가보존회 윤정애, 전미애씨의 판소리 흥보가 박타는 대목으로 시작돼 구미소리꾼 최갑수, 정정숙, 김정연씨가 “인생백년”을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인생백년'은 우리인생의 이정표와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곡으로 박록주 선생이 60세 무렵 작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제자 박송희가 곡을 붙힌 단가로 많이 불려지고 있다.

노래비 건립을 추진한 이상돈 따숨 대표는 "박록주 선생님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서 평생 판소리만하면서 판소리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선생의 태생지인 구미에서 선생의 존재와 위엄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고 무엇보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는 판소리와 국악예술을 박물관에 보내지 않으려고 노래비를 세웠다”며 노래비 건립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 어떤 길이라도 자주 다니지 않으면 없어진다. 그래서 그 길이 없어지기 전에 시작했고, 지금 시작은 작은 노래비 하나지만 앞으로 구미에 박록주 선생의 판소리가 항상 들리게 하고 판소리 때문에 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또 박록주 선생의 이름을 건 상설국악 콘서트홀을 건립하고 싶은 작은 바람과 나아가서 선생의 숭고한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판소리가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신문
제막식에 참석한 정근수 경북도의원과 최경호 대한노인회 구미지회장, 김경애 한국국악협회 경북도지회장도 축사를 통해 "박록주 선생과 관련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명창 박록주 선생(1905~1979)은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서 태어나 12세 (1916년) 동편제 판소리 대가 박기홍에게 춘향가를 시작으로 당대 최고의 명창들에게 〈흥보가〉등 판소리와 단가를 두루 배웠다. 22세에 콜럼비아레코드 음반을 취입했으며 경성방송국 출연 등으로 전국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다. 1964년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1973년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등재됐다.
선생은 특히, 성량이 크고 모지락스럽게 맺고 끊는 창법을 구사했으며 여성임에도 남성적인 동편제 소리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던 명창으로 고전 판소리와 현대 판소리의 가교역활을 했다고 평가된다. 조선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도 우리의 전통 음악을 잘 계승하시고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박송희, 조상현,이옥천 등 수 많은 제자를 길러 냈다.
.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나절 산책 15] 낙동강변 큰금계국을 따라서..
신간]초서의 자형을 완전 해독하다 《초결백운가》..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
구미재향경우회,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기획예산처·지방시대위 방문..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3연임 확정..
상주시, 수산물 구매...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2,819억 편성..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 정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의사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상의 일인 듯 담담하.. 
6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다. 기자는 이른 아침..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