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구미시의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지난 1년 동안 당면 현안사항 등이 적기에 심의 처리 될 수 있도록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62건, 동의안 40건, 예산안 및 결산 8건 등 총 185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미시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추경을 통해 북구미IC 공사비 45억원을 확보해 당초 계획된대로 준공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끌어내기도 했다.
구미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의 모습으로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또 의회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올바른 정책추진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지난 29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만나 8대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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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8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조한 것이 우리 의원들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의원들이 시민의 대표로서 시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의원 각자의 전문성을 개발하였습니다. 그 결과 행정감사나 시정 질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등 재난에 발빠르게 대응하였습니다. 아울러 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군위군을 방문하여 구미의 미래 먹거리인 통합신공항 선정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였고,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어 지방정부 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되어 진정한 지방자치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구미시의회는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의회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책은?
작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감염병 대응과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야 하기 위해 구미시의회 의원 전원은 밤낮으로 노력했습니다. 올 한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대구경북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기업유치와 교통망 확충, 항공관련 기반산업 육성 등 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소통하고, 이와 관련한 조례제정, 예산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구미시가 지난해 국비 공모 사업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연간 수천억원에 이르는 대응 자금(시비)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구미공단의 불황, 여기에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사태까지 겹치면서 세입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 반면 세출 요인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여야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유치,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연계사업 예산 등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사업이기에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구미시는 전국체전을 개최하고, 통합 신공항의 호재를 적극 활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 심의의 원칙을 준수하고, 이 과정에서 집행기관과 머리를 맞대 새로운 세입을 발굴하기 위한 고민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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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가 공무원노조와의 갈등 등으로 전례없이 두 차례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소통과 협력도 중요합니다. 묘안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있었던 일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사업, 생산적이지 못한 사업, 예산낭비, 부적절한 관행 등은 집행기관이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의회의 본연의 역할입니다. 또 시의회와 집행기관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동반자적 관계이기도 합니다. 협치를 통해 구미 발전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행정에 시민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작은 일도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의회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소통하고 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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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모 의원의 징계요구서가 제출되면서 8대 의회에서 벌써 3번째 윤리특별위원회가 개최됩니다. 이처럼 8대 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의원간 불협화로 삐걱대기 시작하더니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의원간 소통을 위해 의장님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제8대 구미시의회는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6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다양한 정당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시의원 개개인은 시민이 직접 뽑은 대표로서 모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협치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견해를 달리하여 갈등이 생기는 경우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여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시민들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 구미발전 등 건설적인 목표로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성숙한 의회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구미시의회의 준비상황은?올해는 지방자치가 열린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구미시의회는 1991년 선산군의회와 구미시의회가 꾸려진 후 1995년 통합되어 제1대 구미시의회가 개원되고, 현재 제8대 구미시의회에 이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무엇보다 시민들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방자치 출범은 제한적이나마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요 정책과 사업이 중앙주도식으로 추진되어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 또한 있었습니다.
이에 구미시의회는 지난 11월 25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어 지방정부 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되어 진정한 지방자치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의 핵심인 재정적 권한이 반드시 지방으로 이양되어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소멸과 양극화 문제를 풀어가는 ‘지방자치 2.0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구미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구미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요?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앞으로 42만 구미시민 기대에 보답하고자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구미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 할 것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먼저 살피고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구미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올바르게 판단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구미시의회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미시민과 경북문화신문 구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