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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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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형곡 우방3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형곡 3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두고 일조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29층 고층 재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형곡 우방3차 아파트(이하 우방3차) 입주민(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김영희) 300여명은 지난달 27일 형곡 3주공아파트(이하 3주공) 재건축 사업 시행과 관련해 설계도 및 배치 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미시에 호소했다.
우방3차는 15층 높이의 아파트로 3주공과 10m내의 거리에 인접해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3주공 재건축 사업이 29층 높이로 사업 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우방3차 입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우방3차 입주민들은 호소문을 통해 29층은 우방3차 최고층인 15층의 2배 높이로 준공시 3주공에 의해 병품처럼 둘러싸이게 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철저히 무시당한 채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될 뿐만 아니라 재산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3주공의 재건축 설계도는 우방3차의 전면을 가리는 배치인데 이를 우방3차 쪽이 아닌 형곡시장프라자 쪽으로 세대를 더 많이 배치하는 것을 검토해주길 요청했다.
이들은 “재건축아파트로 인해 오랜 세월 터전을 잡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으며 살아하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방3차 입주민들이 삶의 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주민에 대한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최소치의 법적 기준만 지켜며 잇속을 챙기는 건설사의 횡포에 가까운 행위를 검토해주길 구미시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관계자는 “3주공 조합쪽에 이같은 의견을 보낸 결과 시공, 설계 변경시 기존 조합원과 협의를 해야 할 상황이라는 입장과 함께 공사를 하게 되면 민원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방3차 입주민들의 3주공 29층 재검토 요청이 수용되지 않자 집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7월 1일부터 1개월간 집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형곡3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구미시 형곡동 141-11번지 일원 3만 2,3642㎡에 공동주택 총 777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구미시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사업 시행 승인까지는 1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