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22일 ‘구미5단지 3구역 內 입주업종 완화’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은 2013년 수출 367억불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0년 247억불에 그쳤으나 올해 1~6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구미상의의 기업 체감경기(BSI) 조사에서도 기준치를 상회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구미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률은 산업용지 26%(전체 32%)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구미의 향토기업인 원익큐엔씨, 월덱스 등 중견기업의 분양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 연내에 엘지화학(3만평)이 착공할 것으로 보여 5단지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가 건의한 '구미5산단 10만평 규모 임대전용산단 지정'이 확정되면 5산단 분양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더욱 더 기업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구미 5단지 분양이 물꼬를 트고 있지만 여전히 입주업종이 제한돼 있고 입주조건이 까다로워 현실적으로 기업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단지 3구역은 당초 7개에서 16개로 9개 업종이 늘어났지만 늘어난 C13, C14, C15, C20, C21, C22, C31, C32, C33 등 9개 업종은 별첨 자료와 같이 세세분류를 일일이 정해둬 1차 규제를 함과 동시에 탄소섬유 관련제조업(제한업종계획구역에 탄소가 융합된 제조업과 일부 부품이나 소재를 탄소제품으로 사용하는 제조업, 계획 포함)이라는 조건을 추가적으로 만족해야 하기때문에 이중규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미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5단지 3구역의 추가된 9개 업종에 대해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취지에 맞게 탄소관련 업체를 우선 입주 할 수 있도록 하되 탄소와 연관이 없는 업체도 세세분류만 만족한다면 후순위로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허용 요건에 ‘탄소섬유 관련 조건’을 해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