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관련해 도의회에 의견 청취를 정식 안건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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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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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관련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군위군이 신공항 유치신청을 위한 조건으로 대구시 편입을 요구한데 대해 대구·경북이 지난해 7월 30일 편입 추진에 공동 합의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했다.
보고서는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법적요건 등 종합적인 실태조사, 편입에 따라 일상생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미치는 영향, 대상지 등 기본현황 조사, 교통망 연계방안, 대구경북상생협력사업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군위군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편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만, 화장장이나 장례식장 등
대구시의 혐오시설이 군위에 설치될 수 있단 점은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내용을 바탕으로 5일 도의회에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도 의회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제325회 임시회에서 찬반 논의를 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통합신공항을 잘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신뢰와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도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의회의 의견이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는 법률안 검토, 법제처 심의 및 입법 예고, 국무회의 상정, 국회 제출 및 법률안 제정 등 과정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