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종교·학술

구미 성리학자 여헌 장현광선생 성리사항과 역학적 사유 재조명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27일
구미 지역학의 정체성 확립 발판 기대

구미지역 성리학자인 여헌 장현광 선생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1일 구미시성리학역사관에서 한국동양철학회(회장 장윤수)와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으로 '여헌 장현광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주제로 전국학술대회가 열렸다.

‘구미 인문학 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사상적 특징’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이자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박홍식 교수는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장현광의 지위뿐만 아니라 여헌 선생을 통해 구미지역 인문학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엄연석 한림대 교수는 ‘장현광 역학사상의 경위설(經緯說)과 분합론(分合論)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장현광의 역학사상에 담긴 성리학적 사유를 규명했다. 또 한국주역학회 회장인 황병기 서경대 교수는 ‘장현광의  『역학도설(易學圖說)』과 하도낙서관’를 발표해 『역학도설(易學圖說)』의 역학적 연원, 이론적 특징, 후대의 학문적 계승 등을 밝혔다. 
마지막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운 경북대 연구원은 ‘여헌선생급문제자록(旅軒先生及門弟子錄)을 통해  문인록에 등재된 제자들의 지역별, 가문별 분포도를 분석하고 여헌 강학의 교재를 분석함으로써 여헌학파의 학문적 정체성을 되새겼다.    

기조발표에 대한 논평은 권인호 대진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고, 주제발표는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박영우 성균관대 연구원, 채광수 영남대학교 교수가 각각 맡았다. 

학술대회를 통해 여헌학에 관한 새로운 학문적 성과를 도출하고 이는 향후 구미 지역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7세기 발표한 여헌 장현광 선생의 '우주설(宇宙說)'과 경위설(經緯說)'은 중국에 앞선 과학 논문으로 인정받아 과천국립과학관에서 한국을 빛낸 16분의 과학자로 선정됐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1년 08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윤진한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자격뒤에서 왜구서울대극복은 서강대 학구파가유일.2차대전이전 세계지배세력 서유럽.교황윤허資格작용되면 가능한현실.패전국 일본 잔재니까 주권.자격.학벌없이 100서울대,국시110브[연세대>고려대]로살고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나 Royal서강대(성대다음예우)위로 점프不認定.대중언론통해 자격없는힘뭉쳐 이미지창줄수준.태학.국자감(北京大),볼로냐.파리대資格. 

http://blog.daum.net/macmaca/733
08/28 00:57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아시아 최고의 육상 도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 결의대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
상주시 보건소·우체국, 경로당 3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소설로 어루만지다 14] 가족..
구미시, 구미캠핑장·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도입..
김천시, LIG넥스원(주)과 3,000억 투자 협약 체결..
상주시 꿈드림 학습지원단, ‘올해도 힘냅니다’..
경북도, 6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미신고 과태로 부과..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공개 모집..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깨어 있는 한 자녀, 가족을 구하다-유은실의 .. 
세 곳째 병원을 다니고 있다. 병원이든 의원이..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 
여론의 광장
구미도서관, MZ세대 사서들의 ‘1인 1독서 1프로젝트 개발’..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250만 원 기탁..  
경북도, ‘딸기가 3배나 열려요’..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