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취수원 상생 구미연합회(회장 김기완, 이하 연합회)가 22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 해평취수원 공동 사용을 위한, 구미시와 환경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참여하는 해평취수원 상생협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지역 언론을 통해 해평취수원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특히, 조건부 찬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또 KTX 구미 역사(칠곡군 약목 방향) 신설 등 구미발전과 영향지역발전을 위해 환경부의 수계발전기금 매년 100억 원을 구미시와 영향지역 상생 구미 연합회와 공동주체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연합회는 "정치권은 정치논리를 앞세워 반대 아닌 반대는 하지 말고 구미 발전을 생각하길 요구한다"며 "12월 말까지 해평취수원 상생을 위한 협약을 맺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명서를 접한 일부 시민들은 "지난 6월 대구와 해평취수장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환경부의 낙동강통합 물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구미시는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여야 정치계, 지역간, 주민간 갈등의 골만 키웠을 뿐 어떠한 공론화 작업 없이 5개월여가 지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한 목소리, 한 뜻, 한 마음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그 이후에 상생협약을 체결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