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가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는 한국의 역사적 행정구역의 데이터베이스이자 각 역사적 행정구역의 경계를 복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이다. 역사적 대상을 지리정보와 결합해 시각화함으로써 역사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는 1910년 5월 10일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와 1975년 10월 1일의 두 시기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서비스한다.
첫 번째 시기는 1910년 5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된 『민적통계표(民籍統計表)』의 행정구역을 시작으로, 행정구역 변동과 관련된 법령 정보를 근거로 변경 내역을 추적하여 데이터를 구축했다. 두 번째 시기는 1975년 인구 센서스(국세조사) 자료의 행정구역명을 기준으로 전국의 도/특별시/직할시, 시군, 읍면 단위까지를 포괄하는 데이터를 구축했다.
수복지구와 휴전선 인접 지역 등 인구 센서스 자료에 나타나지 않는 행정구역명은 관련 법령, 지도 등을 참고해 복원했다. 원된 행정구역 데이터들은 연속 시계열 데이터로 구축해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면 단위 이상의 정보는 폴리곤(Polygon) 형태로, 동리(洞里) 단위 및 행정관청의 정보는 포인트(Point) 형태로 구축해 서비스하며, 개방 데이터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디지털역사지리연구팀이 참여하여 행정구역 정보와 레이어 복원 및 검수를 수행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향후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경상남·북도를 시작으로 북한지역까지 공간적 범위를 넓히는 한편, 1910년 이전 조선·대한제국 시기까지 시간적 범위를 확대하여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