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경구고, 2022학년도 대입 의대 10명 서울대 3명합격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4일
교사들의 열정과 의대 진학 노하우 '지역의 명문고로 우뚝 서다’
경구고(교장 최재규)가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의대 10명과 서울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 명문고의 명성을 이어갔다.
경구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2명이 동시 합격한 이후로 매년 의대 진학에 있어서는 특출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의대 13명, 한의대 5명, 수의대 1명이 합격해 의학계열 진학 특성화 고등학교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 GPS 동아리 활동 '메카트로닉스 아두이노 코딩교실'(경구고 제공)
ⓒ 경북문화신문

‘의대 희망하는 학생은 경구고로 보내야 한다'
이번 의학계열 진학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의 경북대 의예과 4명, 계명대 의예과 3명을 비롯해 영남대 의예과, 동국대 의예과, 건양대 의예과에 각각 1명씩 합격해 총10명이 의대에 합격했다. 이외에도 서울대와 경상대 약대에 2명, 조선대와 원광대 치의예과 2명, 동국대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2명이 합격했다. 이처럼 경구고의 뛰어난 의대진학 실적으로 구미지역 학부모 사이에서는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구고로 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경구고가 발군의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의과대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인 과학・보건교과중점학교 운영과 다년간의 의대 진학지도 노하우를 들 수 있다. GPS(청소년 인문교실 Gyeonggu Philosophy Scholars)동아리 ‘청소년철학교실:호스피스철학’(Since2015), 대학연계공동실험 ‘생명과학심화탐구반’(Since2008), 현장연구 ‘의료와 사회’(2년차), 전문인 특강 주간 운영, 학생주도과제발표 ‘학술포럼’, 메카트로닉스기반 ‘아두이노코팅교실’(3년차), 한림원 영재원 ‘생명과학 분야 사사’,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 ‘굿탁터 진로프로그램’, 한국기초과학연구원지원 ‘인턴쉽 프로그램’, 애망원봉사 ‘작은동심회’(Since2008) 등은 의학계열 진학을 뒷받침한 대표적인 교내외 교육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생기부 작성과 대입전형 서류에서 의대 합격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PS동아리 지도교사는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계명대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 계명대 석좌교수)에서 호스피스철학을 주제를 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매주 토요일 운영)이 의사로서 필요한 인문 소양을 쌓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 개인별 면접장면을 녹화해서 장단점을 분석하는 모의면접(경구고 제공)
ⓒ 경북문화신문

서울대와 의대 진학, 중요한 관건은 면접과 최저등급 충족
서울대와 의대에서 치러지는 까다로운 면접(생기부 기반 면접, MMI면접, 제시문 면접 등)을 통과하기 위해 경구고의 면접지도는 수능 전후로 나눠 실시되며 대학유형별, 계열 및 학과별로 차별화해 진행되는데 여기에 전교과목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도 서울대와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면접이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대 약학과에 합격한 이태계 군의 어머니, 박정선씨는 "내신이 높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면접에서 학교활동에 대한 칭찬이 많아 기대를 좀 했었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와 의대 진학에서 중요한 것이 최저등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3합3, 3합4, 4합5' 등의 최저등급을 충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구고는 정시와 최저등급충족을 위해 정규수업이 끝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일명 ‘국영수탐 데일리 코칭’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녁식사 이전 자투리 시간에 운영돼 학생들의 시간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교사 1명당 5명 미만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선택한 과목의 학습자료를 매일 1시간씩 토론한 결과, 이어지는 모의고사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서울대 정외과에 합격한 금민찬 군과 서울대 사회학과에 정시로 합격한 김준오 군도 ‘국영수탐 데일리 코칭’ 수업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특히, 김준오 군은 올해 유난히 어려웠던 수학(확률과 통계)에서 100점을 받아 정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
 
경구고에 진학하게 되면 입학과 동시에 의학계열, 경찰대/사관학교, 교육대학 등의 진학 목표를 세운 신입생을 대상으로 ‘선배에게 길을 묻다’ 라는 스카이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계열에 진학한 선배들의 경험을 직접 배우며 저학년 때부터 진학 로드맵을 설계하는 분위기가 ‘경구고SKY반’(Since2003)에 형성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도 의대에 합격한 선배들과 1,2학년 의대 진학 희망학생들이 모여 ‘선배에게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후배들은 이 자리에서 내신 일변도의 공부보다는 수능모의고사 1등급을 관리해 나가야 하고, 의대 진학에 걸맞은 ‘나만의 생기부’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챙겨 들었다. 박형민 군(2학년)은 “최저등급을 맞추어야 대학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생기부의 수준이 곧 의대 면접의 단초가 된다는 형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한다.

최재규 교장은 “의대와 명문대를 희망하는 신입생들의 입학과 진학에 특화된 교내외 교육활동 운영에 더해 선생님들의 경험과 열정이 삼위일체를 이뤄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주 기자 / 입력 : 2022년 02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