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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평취수원 전경=경북문화신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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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구미에서 예정됐던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업무 협정이 돌연 취소됐다.
3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환경부로부터 업무협정 체결식을 취소키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환경부는 당초 이달 4일 구미시청에서 국무조정실, 환경부, 수자원공사, 경북도, 대구시, 구미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취수원 이전 관련 업무협정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협정 체결이 취소된 것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불참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참석여부 불투명, 여기에다 구미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지역민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 구자근(구미갑)·김영식(구미갑) 국회의원이 성명서를 내고 “지방선거가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업무협약 강행은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정치적 판단을 앞세우겠다는 얕은수에 불과하다”며 협약체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다음날 구미경실련도 성명서를 통해 "4일 구미시청에서 예정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에는 KTX, 강변여과수 등 핵심 보상책과 시민체감 보상책 없는 밀실 협약이다"고 비판하면서 "KTX구미역 정차 협상 카드로 사용토록 취수원 협정 체결을 무기한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협정 취소 발표 다음날인 1일,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협정식이 세종시로 옮겨 개최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