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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 오봉산, 대규모 선사시대 암혈(岩穴) 유적 발견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3일
청동기시대 농경사회 물과 관련된 의례 행위로 추정
상주시 함창 오봉산 일대에서 대규모 선사시대 암혈(岩穴, 바위구멍)이 발견됐다. 

↑↑ 상주시 함창 오봉산(상주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 상주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11일 상주시는 지난해 12월 지역주민에 의해 알려진 오봉산 성혈에 대해 문화재 전문기관에 정밀지표조사를 의뢰한 결과 600여 점의 암혈을 확인하고 조사했다. 

조사를 실시한 (재)세종문화재연구원(원장 김창억)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봉산 암혈은 입지와 규모, 밀집도, 배치구조와 기능적인 측면 등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국내 성혈 유적과 비교할 때 매우 독특한 성격을 가진 유적으로 탁월한 문화재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적 입지에서 우리나라 성혈 유적 대부분이 강변이나 산기슭, 낮은 골짜기 바위나 지석묘, 고분 등에서 발견된 것에 반해 오봉산 암혈은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능선 정상부와 골짜기에 대규모로 무리를 지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창억 (재)세종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암혈 배치구조에서도 오봉산 암혈은 자연 바위의 굴곡을 따라 높은 곳에 있는 구멍에 물이 차면 아래로 흐르고 큰 구멍이나 홈으로 모였다가 지면으로 흘러나가는 일관성 있는 구조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지금까지 다산 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어온 성혈이나 별자리로 해석된 것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혈은 바위에 인공적으로 새긴 도토리 받침 같이 생긴 바위 구멍으로 해외 학계에서는 컵 마크(cup-mark) 또는 큐플(cupule)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성혈(性穴)이나 알바위, 알터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신앙을 근거로 기자(祈子) 의례와 관련지어 성과 다산을 의미하는 의례 행위와 관련짓거나 일부 연구자는 별자리로 해석하기도 한다.

국내 암각화 최고 연구자로 알려진 전 이상목 울산박물관 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오봉산 암혈은 기존의 성혈에 관한 견해와 거리가 있다”면서 “국내외 유사 유적과 비교분석을 근거로 오봉산 암혈을 청동기시대 사회경제의 핵심적 요소인 농경의 물과 관련된 의례 행위 유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학술조사를 통해 밝혀진 오봉산 암혈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장기적으로 유적 공원을 조성해 현재 추진 중인 오봉산 고분군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과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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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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