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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겐츠 페스티벌(2002년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장면_구미경실련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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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제안으로 금오지에 수상 오페라·뮤지컬 무대를 만들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장 후보 등에게 제안하는 공약으로 금오산도립공원의 금오지에 수상 오페라뮤지컬 무대를 만들고 저수지 둑 비탈면에 객석을 설치해 오페라·뮤지컬·오케스트라·대중음악 공연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제안했다.
경실련은 "세계 최초의 호상(湖上) 오페라 축제인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최대 40만 관객을 동원하는 세계 3위 음악페스티벌"이라며 "수도 빈에서 기차로 7시간 거리의 인구 3만 소도시인 브레겐츠가 오페라 제작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전혀 없어도 단지 알프스 호수라는 장소성과 수상무대라는 차별성, 음향 한계를 극복한 첨단음향기술력과 자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라는 예술성을 결합해 성공한 사례"라고 꼽았다. 올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도 장소성·차별성·기술력·자본·예술성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오산 도립공원의 '금오지 수상 오페라·뮤지컬 무대' 역시 장소성과 차별성,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976m의 금오산이 무대 배경인데다 수상무대는 기존 수변무대와의 차별성과 희소성이 크다는 것. 특히, 구미역~금오지 간 거리가 1.5km에 불과해 원도심 기차역에서 2km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도립공원은 전국에 금오산 밖에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금오지 올레길은 2018년 한국관광공사 '물과 함께 걷기 좋은 길 8선', 2020년 한국관광공사 '언택트 관광지 23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따라서 평일 5천명, 주말 1만명이 이곳을 이용하다보니까 관중 동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구미취수원 대구공동이용에 다른 '대구·구미 문화교류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협의한다면 대구시의 협조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구미시가 금오지 수상 오페라뮤지컬 무대를 만들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오지의 만수 면적은 24만3천㎡(73,508평), 둑 길이는 252m, 높이는 20.1m이다.
이외에도 경실련은 금오산 도립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가변식 금오산 광장 조성, 금오지 음악분수 설치, 아시아 도시경관상 도전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