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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김천시의 오봉지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경북문화신문DB)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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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때이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가 한창인 봄철 경북지역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오후 찾은 김천시 남면에 위치한 저수지인 오봉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말라가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다.
오봉지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62)씨는 “모내기를 해야하는데 물을 충분히 대지 못해 며칠째 미루고 있다"며 "무엇보다 논보다 밭에 물을 대기가 어려워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있다. 급한대로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리고 있지만 전기세, 수도세도 만만찮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역 평균 강수량은 116.4㎜로 평년 강수량 266.5㎜의 43.7%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노지 밭작물의 경우 무강우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생육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전망된다.
하지만 김천, 구미 등 경북의 경우 저수율(5월 30일 기준)은 62.0%로 평년 69.2%의 89.6%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한국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천지사 관계자는 "저수율이 50%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하는데 오봉지의 저수율은 62.6%로 심각한 단계는 아니라며 상륜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만 중·하류는 어느정도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구미지역의 농업용 저수지인 창림지의 저수율은 45%, 대원지(구.옥성지) 46.2%로 모심기가 끝난데다 낙동강물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