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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91)]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猶子比兒)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30일
↑↑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의 주석에 “〈유자는〉 형제의 아들을 말한 것이다. 여러 고모와 백부·숙부의 입장에서 보면 〈조카는〉 자기 자식과 같아 자기 아들에 비하게 된다.[此 言兄弟之子也 自諸姑伯叔視之 猶己子而比己兒也]”라고 하였다.

유자(猶子)는 자기 자식[子]이나 마찬가지[猶] 존재인 조카를 말한다. 조카라는 말은 ‘족하(足下)’라는 한자말에서 유래하였다.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이 죽은 개자추를 높이 여겨 자신은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고 하여 ‘족하’라고 부른데서 시작되었다.

猶(같을 유)는 ‘오히려’, ‘같다’는 뜻으로 주로 쓰인다. 짐승을 뜻하는 ‘犭[犬의 변형자]’과 발음을 결정한 ‘酋(추장 추)’자가 합쳐진 글자이다. 한자에서 犭을 부수로 하는 글자는 ‘개’라는 의미보다 ‘짐승’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사람을 닮은 원숭이란 뜻을 가졌다. 酋는 술동이의 모습을 본뜬 글자였는데, 이를 마실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인 ‘추장’의 뜻으로 전의되었다.

子(아들 자)는 강보에 싸인 어린아이의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글자는 원래 딸의 반대자 ‘아들’의 의미가 아니고 ‘자식’이란 뜻을 가진 글자이다. 그래서 女의 반대자는 男이지, 子가 아니다.

比(견줄 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은 모습을 본떴다. 여기서 비교하여 ‘견주어 보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兒(아이 아)자는 몇 가지 주장이 있는데, 어린아이의 숨골이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의 모습을 본떴다고도 하고,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본떴다고도 한다. 兄(형 형)자와 매우 흡사하니 유념하여 살펴야 할 글자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2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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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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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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