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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왼쪽부터)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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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대구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구미시장 대구에 물 못준다는 말은 언어도단'이라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구미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대구에)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며 "다만 지난 1일 가진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에서 물은 우리 모두의 공유자원이고 귀중한 자산으로 대구시민이든 구미시민이든 깨끗한 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이와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해평취수장보다는 김천에서 흘러오는 감천지류의 상류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구미공단이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다는 홍 시장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이는 환경부가 추진해할 상황이라며 구미시는 환경부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면서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4월 체결한 협정서는 당초 시민동의를 거쳐 체결키로 한 협의정신을 위반하고 구미시민이나 시의회 동의없이 체결됐기 때문에 형식적 합의에 불과하다. 또 당시 체결에 참여한 환경부장과 대구시장, 구미시장은 현재 교체됐고, 경북도지사는 체결에 참석하지 않아서 실질적 실효성도 상실했다"며 "심리적·정서적 동의를 거치지 않은 졸속합의이기 때문에 구미시민을 대변하는 구미시장으로서 이를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물문제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구미공단을 끼고 있는 구미시장의 최근 발언은 대구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도 남을 충격적인 망언이었다"며 "더이상 일종의 원인제공자에 의해 마냥 끌려 다니는 그런 식의 물문제 해법은 하지 않을 것이다"며 몰아붙였다. 또 "앞으로 구미공단내 모든 공장은 무방류시스템을 갖추거나 폐수방류를 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도 있다"고 엄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