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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무궁화에 진심인 정혜자 구미시우리꽃사랑연구회장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05일
˝피고 지는 무궁화가 예쁘다는 것 소중하게 보여주고 싶어˝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되는데,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했다. 정혜자 구미시 우리꽃사랑연구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난달 8일 무궁화의 날을 기념,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정성으로 키워온 무궁화를 전시해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정혜자 회장을 만나 무궁화에 대한 굵직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 경북문화신문
“그동안 야생화 전시를 해왔어요. 그러다 10년 전부터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키워서 전파하는 것이 우리꽃사랑연구회의 소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꾸준히 준비를 해왔어요. 5, 6년 전부터 삽목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무궁화를 키워왔고, 지난해부터 직접 빚은 화분에 심기 시작했어요.”

직접 빚은 화분에 직접 키운 무궁화를 심어서 작품 전시를 하는 것이 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의 특징이라는 정혜자 회장(토몽 도예연구소 운영)은 한글도예가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도자기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새겨 넣는 흙과 한글을 융합하는 작품을 해오고 있다.  

무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작가로서 한글의 탁월함에 매료된 것과 결을 같이 한다. 한글이나 무궁화,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같은 의미라는 것.

“왜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 한글을 선택해 이렇게 외로운 작업을 할까. 남들은 화려한 장미를 좋아하는데 무궁화를 알리려고 하는지 가끔 생각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한국을 알리는 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인 것 같아요(웃음).”

정 회장이 무궁화에 더 애착을 가지게 된 것은 무궁화가 가진 아픔과 까다로움 때문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민족정신을 말살시키기 위해 무궁화를 키우지 못하게 했는데, 특히 꽃이 많이 피는 8월에 가지치기를 해 꽃을 못피우게 했다는 것. 또 무궁화는 마을 어귀 어느 곳에서든 심어져 있지만 진딧물 때문에 천대를 받고 있다.

빽빽하게 심어진 무궁화나무를 8월이면 잔디를 깎듯이 일률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 또한 일제의 잔재라고 정 회장은 말한다. 빽빽하다보니 통풍이 안돼 진딧물이 더 많이 생기고, 8월에 가지치기를 하면 새순에 진딧물이 생겨 말라 죽기 때문에 일제가 무궁화를 없애기 위해 했던 방법인 것이다. 무궁화는 6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피고 진다. 8월에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 경북문화신문
처음에 회원들은 별로 예쁘지도 않고 진딧물 때문에 까다로운 무궁화를 반려식물로 기르기를 꺼려 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무궁화야말로 우리꽃연구회가 고귀하게 키워야 하는 식물이라고 설득했다. 이제 회원들은 무궁화 꽃이 떨어지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무궁화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그렇게 애착을 갖고 기른 무궁화 화분을 전시했으니 전시회는 성공할 수밖에. 회원들 또한 전시회를 통해 힘든 작업을 시작한 것에 대한 뿌듯함과 감동을 받았단다.
우리꽃사랑연구회는 올해로 19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수는 37명이다. 

“무궁화를 화분에 작게 심어서 전시를 하는 곳은 아마 없을 듯해요. 우리가 초석이 된다고 생각해요. 무궁화로 문화운동을 일으키고 싶어요. 무궁화가 이렇게 예뻤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소중하게 보여주고 싶어요. 또 사람들이 무궁화를 기르면서 애국심도 갖길 바래요.”

예쁘고 화려한 것보다 자세히 보면 예쁜 것들이 있다. 무궁화가 그렇고, 정혜자 회장의 한글도예작품이 그렇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두고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 경북문화신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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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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