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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2년 9월 27일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 현장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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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9월 27일) 구미에서는 우리나라 화학물질사고 역사상 기록에 남을만한 사고가 있었다. 바로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투출사고'가 그것. 이로 인해 노동자 사망 5명, 소방관 부상 18명, 주민 12,000명 병원진료, 농작물고사 212헥타르, 가축 4천여 마리 폐사, 주민보상액만도 380억원에 이르렀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 10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화학물질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8일 구미YMCA와 구미참여연대 등 5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구미지역의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와 대비체계, 사고시 대처요령을 사업장의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알려서 화학물질과 안전에 대한 알권리가 충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구미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으로 과거에 비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가 잘 공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정보 접근이 쉽지 않고 시민이 참여할 공간은 전무하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주민 등의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며 “구미국가산업단지도 1973년에 준공되어 50년을 맞이하고 있다. 사업장 자체의 교체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구미는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인접해서 발달한 도시이고 영남민들의 식수인 낙동강에 인접하기에 더욱 안전에 대해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발전은 기업유치, 인구증가, 경제발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때 진정한 발전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