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구미 1천억원 발행계획 `빨간불`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4일
↑↑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전경
ⓒ 경북문화신문
정부가 8월 30일 '2023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일명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 상품권'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역사랑 상품권의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 전액 삭감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에 효과가 한정된 사업”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전액삭감을 기정사실화했다. 또 최근 기재부에서도 "국회의 심의·의결 과정에서 넣을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생각으로는 재정 여건도 그렇고 증액 가능성이 일단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현재(9월 말)까지 경북도내 각 지방자치단에서 발행한 지방사랑 상품권의 규모는 약 1조 2천억원에 달한다. 내년도 지역사랑 상품권 1천억 원을 계획하고 있던 구미시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방 자치단체에서 발행하면서 6%의 할인율을 지원하고, 나머지 4%는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최종 10% 할인폭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 4%는 지방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한 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4%까지 부담하게 된다면 지역사랑상품권의 축소는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다. 발행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역화폐의 효과가 지역화폐를 구매하는 특정 지역 주민에게만 돌아간다는 형평성의 문제점도 없지 않지만 지역화폐는 사실상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소상공인과 소비를 살리고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역화폐의 발행에 나서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실련은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 전액 삭감 발표와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발전적 대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예산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의 상인 A씨는 “코로나19와 침체된 지역 경기 와중에도 지역사랑 상품권이 효자노릇을 해왔는데, 중앙정부의 예산이 삭감돼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이 줄어든다면 우리 상인들이 더 힘들 것은 뻔하다”며 내심 내년에 계획하고 있던 구미사랑 상품권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회의원의 몫. 특히 지역의 여당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로서는 구미시와 양 국회의원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2년 10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한나절 산책 15] 낙동강변 큰금계국을 따라서..
신간]초서의 자형을 완전 해독하다 《초결백운가》..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기획예산처·지방시대위 방문..
구미재향경우회,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3연임 확정..
상주시, 수산물 구매...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1조 2,819억 편성..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 정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의사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상의 일인 듯 담담하.. 
6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다. 기자는 이른 아침..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