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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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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보훈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에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연령제한 폐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보훈회관 건립, 선양프로그램 운영 등 보훈정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먼저 국가유공자 수당이 인상되고 만65세 이상 연령제한이 폐지된다. 그동안 참전명예수당은 2009년 월2만원으로 시행된 이래 소폭 인상됐고, 보훈예우수당은 2015년 월5만원으로 시행된 이래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참전유공자(6.25전쟁, 월남전쟁)는 기존 월15만원에서 5만원 인상된 월20만원을 받게 되며, 국가보훈대상자들도 기존 수령액(월5~10만원)에서 시비 5만원이 인상된다.
본인에게만 지급되던 참전명예수당은 본인 사망시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도 신설했다. 만65세 이상에게만 지급되던 보훈예우수당은 지급연령 제한을 폐지해 전체 보훈대상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
또 국가유공자 사망시 최고의 의전으로 예우강화한다. 그동안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이 쓸쓸하고 초라하지 않도록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을 지원해 왔으며, 장례의전 선양단은 국가유공자의 사망시 태극기 전달과 대통령 명의의 조화, 고인의 조사 낭독, 태극기 관포행사, 영현 봉송 등 장례의전 전반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외에 올해 10월부터 국가유공자 장례식에 시장명의의 조화를 제공한다.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인 ‘통합형 구미시 보훈회관 건립’도 추진한다. 현 보훈회관(구미시 산책길 33-3)은 1989년 건립 후 33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와 부지협소로 보훈회관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전체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통합형 구미시 보훈회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보훈회관 부지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합형 보훈회관에는 각 보훈단체들의 사무실과 회의실 외에도 복지부대시설을 완비한다.
이외에도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줄 보훈 선양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의 독립운동가의 삶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2023년 신규사업으로 독립운동 선양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뮤지컬 공연, 주요 사적지 투어 프로그램, 전문 스토리텔러 지역 독립운동가 소개, 교내 사진 전시, e-독립운동기념관 구축(온라인 전자독립기념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사 뮤지컬 공연은 2023년 공연을 목표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가 지역독립운동가인 장진홍 선생에 대해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 출연부터 조명까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지역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줄 계획으로 미래세대가 미래세대에게 직접 전해주는 지역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로 큰 의미를 갖는다.
하반기에는 중·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각색해 지역 독립운동가 삶을 지역에 널리 전파할 계획이며, 이와 병행해 학교를 방문해 전문스토리텔러가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교내 사진전시, 주요 사적지 프로그램도 운영 한다. 또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료관 외에도 독립운동가 만화, 유튜브 등의 컨텐츠를 구비한 e-구미독립운동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제262회 임시회에서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등이 반영된 조례 일부개정안 2건(구미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을 원안 가결했다.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강화를 관련부서에 강력히 주문했다. 신용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수당 및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보훈예우수당의 인상과 수급연령제한 폐지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