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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신음근린공원 공사 이대로 괜찮은가?

신수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20일
대규모 토사유실, 지반균열, 패널옹벽 뒤틀림 등 심각
임동규 의원,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 원점에서 재검토 주문

↑↑ 신음근린공원 공사현장
ⓒ 경북문화신문
김천시 신음근린공원 부실공사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동규 의원은 19일 김천시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신음근린공원 공사 상황을 올해의 사자성어인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에 빗대면서, 정밀한 안전진단과 검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음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시민혈세 약 49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서 야구장, 다목적구장, 숲속체험마당, 시민정원 등이 2023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시공상 문제가 나타난 곳은 야구장 건설 현장으로서 지반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지 않은 채 패널옹벽을 쌓은 결과 대규모 토사유실, 지반균열, 기초콘크리트 구조물 파손, 패널옹벽 뒤틀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임동규 시의원
ⓒ 경북문화신문
이에 대해 임 “김천시와 시공사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보다는 토사를 덮어 사고현장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하며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김천시의 이러한 무사안일한 태도는 안전불감증,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무책임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시공방법으로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가중되는 하중으로 패널옹벽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현장의 의견과 함께 약식 안전검사에서 일부 옹벽의 앵커가 기준치 하중을 이미 초과했다는 검사결과를 제시했다.

임 의원은 “우리 김천시 야구장의 패널식 옹벽 공사는 야산을 절취한 후 앵커설치, 기초 콘크리트타설, 되메우기 등의 복잡한 공정으로 한 단계라도 소홀히 할 경우 준공 이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옹벽과 관련된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수진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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