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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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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읍지편찬의 계보』(이재두 저, 민속원)는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반출한 대한제국 제실도서인 『읍지』 74책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읍지편찬의 계보를 추적했다.
『읍지』 74책은 2011년 일본 정부로부터 반환받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영조⋅정조⋅순조⋅고종 시기의 읍지를 포함하고 있어 조선후기 중앙정부와 지방감영이 주도한 읍지편찬의 계보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자료이다.
현재 사립학교 역사교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지역사에 특히 관심이 맞다. 선행연구에서 검토한 규장각,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의 읍지만이 아니라 국립고궁박물관, 국내 각 기관과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덴리대학 이마니시문고 등을 섭렵하였다.
이 책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원형을 잘 갖춘 18, 19세기의 읍지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각 지역에서 조선후기 읍지를 영인하거나 번역해 출판하려고 한다면 이 책에서 수록된 읍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