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경북도, 산불 발생 많은 시군에 예산 불이익 준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7일
각 시군 행정 책임성 강화
산불예방 노력도에 따라 재정 상벌 조치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가 올해 산불특별대책기간인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발생 결과와 산불예방 노력도를 종합 평가해 평가 하위 시군에는 도비보조사업 등에 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는 지난 24일 기준 도내 발생한 산불이 48건, 피해면적 300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결과에 대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평가 하위 3개 시군에는 정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으로 이양한 전환사업의 시군비를 10% 더 부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은 아예 신청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5개 시군에는 2억원씩 총 1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급해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산불의 주원인인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 건수, 산불 피해면적 △산불 원인자 검거율,  과태료 부과 건수,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며 산불 발생 결과와 산불예방 노력도를 종합 평가하게 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재정조치는 산불예방 노력도에 대한 상벌로 시군의 행정 책임성을 강조한 내용이다”며 “경북도뿐만 아니라 시군에서도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산림인접지역 불법소각 행위와 입산자 인화물질 소지 등을 일체 금지하는 '산불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금지 행정명령' 발령 중(3/8~5/15)이다. 행정명령 발령 전 42건, 1,022만원 이던 과태료 부과실적은 행정명령 이후 지난 2주간 45%(34건, 876만원) 증가한 76건 1,898만원으로 앞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 아시아 최고의 육상 도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 결의대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
상주시 보건소·우체국, 경로당 3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소설로 어루만지다 14] 가족..
상주시 꿈드림 학습지원단, ‘올해도 힘냅니다’..
구미시, 구미캠핑장·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도입..
김천시, LIG넥스원(주)과 3,000억 투자 협약 체결..
경북도, 6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미신고 과태로 부과..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공개 모집..
최신댓글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오피니언
《천자문》 주석에 “운운(云云)과 정정(亭亭).. 
깨어 있는 한 자녀, 가족을 구하다-유은실의 .. 
세 곳째 병원을 다니고 있다. 병원이든 의원이.. 
《천자문》 주석에 “오악(五嶽)은 항산(恒山).. 
여론의 광장
구미도서관, MZ세대 사서들의 ‘1인 1독서 1프로젝트 개발’..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250만 원 기탁..  
경북도, ‘딸기가 3배나 열려요’..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