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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장소 왜 갑자기 `구미역 일원`으로 바꿨나?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4일
구도심 연계 구미역 주변 상권활성화 취지
시의회, 축제의 의미, 확장성 등 우려
"장소 변경 과정 설명하지 않은 것 시의회 무시하는 처사"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라면’을 테마로 한 ‘구미라면축제’를 확대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구미라면페스티벌을 개최한 구미시는 올해는 예산을 대폭 늘려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했다. 또 지난해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한 것과 달리 올해는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도심과 연계해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다.

하지만 축제 장소가 갑자기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구미시의회는 축제의 의미, 확장성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소진혁 시의원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취지는 좋다. 하지만 3일간 구미역 앞의 도로를 막고 행사를 한다는 것이 납득이 안간다”며 “행사로 인한 교통대란, 주차문제, 안전문제 등에 대한 대책은 마련됐냐”며 변경 이유를 따져 물었다.

정지원 시의원도 “장소의 변경 과정에 대한 설명이 너무 늦었다. 위원장을 비롯해 의원들은 대부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변경 사실을 알았다”며 “장소가 변경된 이후 5개월 동안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명하지 않은 것은 집행부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 축제로 커가려면 뿌리를 내는 단계에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야하는데 갑자기 장소를 변경한 것은 맞지 않다. 게다가 공간이 협소하면 행사의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근한 의원 역시 “전국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산을 8,000만 원의 예산에서 4억 원으로 증액했다. 대표 축제가 아닌 소상공인 활성화로 의미가 바뀐다면 예산 증액의 명분이 없어진다”며 “행사 의미에 대한 부분에서 집행부 맘대로 의원들을 무시하고 결정할 수 있느냐, 앞으로 집행부와 어떤 논의를 할 수 있겠냐”며 물었다.

이와 관련해 담당 과장은 “전문가 모니터링 용역과 낭만축제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구미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변경했다”며 “모니터링 용역 결과 축제장의 특성상 다양한 야간축제의 프로그램과 지역상권과의 연계성, 대중교통과의 다양성 등이 미흡하다는 것이 보완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차와 관련해서는 구미역부설주차장, 금오천공영차장, 금오산대추자창, 구미초, 구미여중 등을 이용하면 총 2,500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행사 의미의 퇴색 우려에 대해 담당 팀장은 “라면축제는 식음축제로 넘어갈 것도, 지역 대표축제로 머물 것도 아니다. 구미시가 지향하는 것은 문체부의 문화관광형 축제라는 큰 그림이다”며 “안동 탈춤축제 등 지역축제가 민생과 연계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원도심, 구도심으로 계획을 세웠다. 각 장소의 장단점은 있다. 장점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역 맞은편 역전로를 중심으로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 금리단길을 연결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라면이라는 음식 체험을 넘어, 생애주기별 추억음식 문화, 세계적인 다양한 누들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심 라면축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행사 대행사인 코리아커뮤니케이션(대구)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5일 대행사 주관 착수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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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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