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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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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이 기획전시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기탁자료전과 연계해 '용암 박운의 재조명-지효(至孝)를 넘어 지학(至學)으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박운(朴雲, 1493~1562)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출신으로, 정붕-박영을 이어서 구미의 성리학 계보의 적통에 있다. 1519년 27세에 진사가 되었으나 출사를 포기하고 평생 박영·김취성·이황 등 사우들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이른바 도학 공부에 전념했다. 또한 지극한 효행으로 1578년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졌으며 박운의 묘갈명은 이황이 지었고, 선산의 낙봉서원에 배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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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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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는 기조 발표에 이어 문사철 세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 발표에서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용암 박운의 삶과 도학’이라는 주제로 16세기 박운의 삶을 성학, 즉 도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면서 도학·심법·거경·궁리 등 성리학의 주요 주제에 대한 박운의 지극한 학문 세계를 규명한 뒤 박운을 맹자가 말한 ‘일향(一鄕)의 선사(善士)’에 비유하며 ‘숨은 선비〔逸士]’로 명명하기도 했다.
주제 발표에서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가 ‘용암 박운의 증시(贈詩) 연구’를 채광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선산 밀양박씨 용암공파의 형성과 현조 박운의 현양사업’, 송호영 영남대학교 교수는 ‘「격몽편(擊蒙篇)」과 「자양심학지론(紫陽心學之論)」을 통해 본 용암 박운의 수기지학(修己之學)’을 내용을 선생을 재조명했다.
한편, 2023년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기탁자료전 '지효지학의 삶, 용암 박운'은 오는 8월 6일까지이며, 다음 기획전시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누리집 : www.gumi.go.kr/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