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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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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 이하 공터다)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연극 '하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공터다는 이번 공연을 '원작 대본에 충실한 고전 연극 바라보기'라는 컨셉으로 진행한다. 장 주네의 '하녀들'은 오랫동안 장 주네를 연구해 온 오세곤 번역, 연출의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고전 연극의 맛을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녀들'은 그동안 수 많은 연출들에 의해 재해석이 이뤄지고 구성이 변화하는 등 다채롭게 공연됐다. 공터다의 이번 공연은 텍스트의 변형을 시도하지 않고 연출의 기술과 해석의 포장으로 무대를 배치하지 않으면서 오롯이 희곡에 무게를 실어 원작을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연극 '하녀들'은 '밤마다 반란을 꿈꾸는 하녀들의 놀이'다. 피지배자인 하녀들은 지배자인 마담을 증오한다. 그래서 반란을 도모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하녀들은 마담을 동경한다. 증오와 동경의 이중성은 그들의 반란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원인이다. 하녀들은 매일 밤 마담과 하녀의 역을 번갈아 맡아가며 마담을 죽이는 연극놀이를 하지만 연극 속에서 마저도 마담 살해는 매번 실패한다.
황윤동 대표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고전 텍스트가 주는 힘을 이해하고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러닝타임이 100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다. (문의: 054-44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