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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의회 전경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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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공무원 폭행 및 성희롱 등에 대한 경실련의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안 의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이 성명서를 통해 제기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자신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는데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사실무근인 음해성 게시글로 인해 명예가 실추됐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확인 없이 익명으로 게재된 성희롱·갑질 시의원 게시글과 관련한 의혹은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 경실련이 제기한 '2014년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에 관련해 "각 지역의 주민숙원사업은 주민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시스템으로 업체 선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여도 없었음을 취재한 언론사도 확인한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2018년 지역구 동장 폭행 의혹'과 대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건으로 해당 동장도 폭행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7월 1일 치러지는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 여부 등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를 앞둔 지난 24일 구미시청 노조게시판에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으로 시의원의 성희롱·갑질을 폭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25일 구미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성희롱·폭행 시의원은 시민 대의기관 대표 연임은 구미시민의 수치"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진흙탕이 된 의장선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A씨(봉곡동, 50대)는 "시의장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민감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없는 익명의 일방적인 폭로성 글은 흠집내기용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게시글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장 선거가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쥐고 의장 선거를 좌지우지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공무원까지 선거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며 "공무원은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고, 시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지방자치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