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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당정사 앞 소나무(20220220)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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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를 보면, 불행 속을 걷는 어린 주인공이 쓰러진 나무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왜 이 나무를 좋아하는지 알아? 이 나무는 쓰러졌는데도 계속 자라거든."
산책길에서 쓰러진 나무를 볼 때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누군가가 쓰러질 때마다, 이 대사가 떠오른다. -김영민 '가벼운 고백' 중
송당정사에서 북봉산에서 또 다른 산에서 쓰러진 나무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나무가 쓰러져도 기댈 나무가 있다면 완전히 쓰러지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