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종교·학술

역사속 오늘]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 주도한 장진홍 선생 자결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31일
↑↑ 독립운동가 장진홍 선생(출처: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 경북문화신문
94년 전인 1930년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장진홍 선생(1895.6. 6-1930. 6. 5)은 사형집행일 하루 전날인 오늘 대구형무소에서 자결했다.   

그는 1895년 경상북도 칠곡군 인동면(현재의 구미시 옥계동)에서 태어나 1916년 조선보병대 제대 후 광복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1918년 망명해 중국 봉천,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청장년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이후 러시아 적백내전이 격렬해지자 국내로 귀국했다. 

귀국 후 자신의 전답을 팔아 600원을 마련해 3·1운동 과정에서 일제가 자행한 폭압 행위를 조사하고, 그 내용을 미군 하사관 김상철에게 전달해 영문으로 번역, 세계 각국으로 배부하도록 하는 등 독립운동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1927년에는 폭탄 제조법을 익혀 제작한 폭탄을 조선은행 대구지점으로 배달시켜 현장에 있던 은행원과 경찰에게 중경상을 입혀 민족 독립 의지를 널리 알렸다. 이후 일본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1930년 7월 31일 사형집행일 하루 전날 대구형무소에서 자결했다.

"너희들 일본제국이 한국을 독립시켜 주지 않으면 너희들이 멸망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내 츅체는 네 놈들의 손에 죽는다 하더라도 나의 영혼은 한국의 독립과 일본제국주의의 타도를 위하여 지하에 가서라도 싸우고야 말겠다."

장진홍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으며, 1995년 6월에는 국가보훈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묘소는 경북 칠곡군 남율리에 있으며 묘소에서 가까운 구미시 진평동 소재 동락공원에 동상이 건립돼 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3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자근 의원, 구미 AI 팩토리 3개 과제 선정…국비 220억원 확보..
구미시의회,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조례안` 원안 가결..
김천김밥축제, 올해는 의전·개막식·바가지·줄서기 없앴다!..
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시민제안 85건 검토..
경북 중등교사 임용 원서접수 마감… 공립 6.57대 1·사립 6.58대 1..
구미대 천무, 아시아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구미 발전 위한 `원팀` 가동...구미시·의회 정책간담회 개최..
경북도, 유타대와 지역기업 미국 진출 지원..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
경북도 ‘사이소’, 누적 매출 첫 500억 돌파..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글쓰기가 아니었다면 다시 보지 않았을 친구들의.. 
<바람처럼 스쳐가는 가을>가을은 사라졌을까그저..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 순(脣), 망할 망.. 
구미 시민들이 400여 미터의 산성 둘레길을 .. 
여론의 광장
경북도, ‘촬영은 경북에서!’...로케이션 명소 홍보..  
김정미 구미시의원, 선기동 도축장 이전 계획 수립 촉구..  
구미시, 노동시장 20~30대 부족, 외지 통근은 늘어..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