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스포츠

김천상무, 제주 원정 패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02일
↑↑ 지난 9월 2일 제주 원정에서 김천상무 김동헌이 공을 잡아내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 경북문화신문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R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김천상무는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김천상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박수일, 김봉수, 박승욱, 김강산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서민우, 이동경, 이승원이 전방은 김대원, 유강현,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 전 “무실점과 함께 전반전 파이널 서드에서 기회를 살려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는 정정용 감독의 다짐이 반영된 라인업이었다.

‘빛동헌’ 김동헌 맹활약, 전반전 득점 없이 0대 0 마무리
김천상무는 3연속 무승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제주를 거세게 압박했다. 원정석에도 100여 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반 13분,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제주 진영에서 이동경이 올린 프리킥을 유강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모재현이 올렸고 재자 유강현이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에서는 김동헌이 빛났다. 전반 26분, 제주의 코너킥에서 상대의 헤더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우측 풀백으로 나선 김강산도 좋은 모습이었다. 전반 31분, 김강산은 날카로운 드리블로 제주의 왼쪽 진영을 허물고 이동경에게 공을 전달했다. 공을 받은 이동경이 빠르게 아웃프런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 다시 한번 김동헌이 빛났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의 직접 슈팅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김동헌의 활약은 전반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전반 42분, 제주의 역습 상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빠른 판단으로 달려 나와 끊었다. 이어 1분 뒤에는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옆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김천상무는 김동헌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아쉬운 PK 실점, 막판까지 몰아쳤지만 끝내 0대 1 패배
김천상무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모재현을 빼고 최기윤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공격적인 변화를 준 김천상무였지만, 이르게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49분, 공격수를 활용한 제주의 포스트 플레이로 김동헌과 상대 공격수가 1대 1로 맞서는 위기에 처했다.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다행히 뒤따라 들어오던 김봉수가 공을 막아내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위기에 결국 우려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59분, 제주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김동헌이 방향을 맞췄지만, 공이 구석으로 들어가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김천상무는 실점 직후 분위기를 바꾸고자, 박상혁과 김민덕을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71분, 교체 효과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동경, 김대원, 박상혁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로 1대 1 찬스가 나왔고 박상혁이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교체를 통한 분위기 반전은 성공적이었다. 이어 이동경의 연이은 슈팅까지 나오며 김천상무는 흐름을 잡아갔다. 후반 79분에는 이동준까지 투입하며 더욱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83분과 84분 이동준과 박상혁도 연속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김천상무의 계속되는 공세와 함께 후반전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경기 막바지까지 연이은 코너킥 찬스가 있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0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멀리 원정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한 점에서 죄송하다. 최근 승점을 쌓지 못했는데 여러 가지 면을 점검하겠다. 특히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약한 모습이 있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홈경기장에서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다음 경기 쇄신을 각오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5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R 홈경기를 치른다.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0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시청 유태빈, 아시안게임 베드민턴 남자단식 동메달..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상주시, 치유농업 교육생...12일까지 30명 모집..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10월의 둘째 토요일, 청명한 가을 아침이다... 
탐천지공(貪天之功) : 탐할 탐, 하늘 천, ..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