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박상수의 세설신어(148)]趙魏困橫(조위곤횡)조나라와 위나라는 연횡책에 곤궁해졌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5일
↑↑ 박상수 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천자문》 주석에 “전국시대에 합종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으로 진(秦)나라를 치려하였고, 연횡(連橫)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에게 진나라를 섬기도록 하려 하였는데, 6국이 마침내 연횡에 곤궁하게 되었다. 6국 중에 조(趙)나라와 위(魏)만을 들었으나, 그 나머지도 곤궁했음을 알 수 있다.[戰國時 縱人 欲以六國伐秦 橫人 欲使六國事秦 六國 終困于橫 六國 只擧趙魏 其餘可見]”라고 하였다.

조(趙, 나라이름 조)는 발음을 결정한 肖(닮을 초)와 발음을 결정한 走(달릴 주)가 합쳐진 글자이다. 肖는 고기[⺼]를 작게[小] 썰어 놓은 모습을 본뜬 글자로, 큰 덩이에서 고기를 아무리 작게 잘라도 고기의 본질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여기서 ‘닮다’, ‘작다’는 의미로 쓰였다.

위(魏, 나라이름 위) 발음을 결정한 委(맡길 위)와 鬼(귀신 귀)가 합쳐진 글자로, 원래는 높은 건물의 의미로 쓰이다가 후에 나라이름으로 쓰이게 되었다. 귀신은 인간세상에서 벗어나 높은 위치에 있다고 여겨 ‘높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대표적인 글자로 嵬(높을 외), 巍(높을 외) 등이 있다.

곤(困, 곤궁할 곤)은 둘러친 담장[口] 안에 살림이라곤 나무[木] 한그루 밖에 없는 곤궁한 상황을 이른다.

횡(橫, 가로 횡)은 가로로 빗장을 지른 木(나무 목)]이 뜻을 결정하였고 黃(누를 황)이 발음을 결정하였다. 黃은 가슴에 누런 옥[田]을 찬 사람의 모습[大]을 본뜬 글자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임오동, LG주부배구대회 2연패…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시민축제 성황..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