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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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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대표기구인 의회는 강하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래야만 시민을 섬기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고, 지역과 지역민에게 뜨거운 사랑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당선 직후 본회의장 단상에 선 허복 의장은 이러한 내용의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다양한 계파가 상존하는 6대 구미시의회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강하고 힘이 있는 의회, 시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섬김의 의정 추구를 통해 융합시켜 나가겠다는 각오의 일단이었다.
기관이나 단체의 발전 조건은 구성원들 간의 건전한 관계유지와 이를 통한 화합이다.따라서 대의적인 측면에서 화합을 도출해내지 못한다면 배가 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허 의장은 이러한 과제를 안고 직무에 들어간지 3개월을 맞고 있고, 세상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화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허의장이 이처럼 의원간 화합에 탄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힘은 상대를 배려하는 포용력, 마음을 털어놓는 소박함과 진솔함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선의원인 허 의장은 지역구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밟지 않은 골목이 없고, 잡아 보지 않은 손이 없을 정도로 지역과의 생활의정, 지역민과의 친화의정은 10여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허의장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반대를 의회 차원에서 가시화 시킨 결의문 채택과 의정비 동결, 소박하고 실속있는 의원 연수회, 현장 의정에 무게를 둔 의정 운영등 출발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허의장의 앞날은 그러나 간단치가 않다.
4대강 사업과 박대통령 기념사업, 무상급식, 농업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에 대한 의원 간 인식차,노총지원 예산에 대한 이견 등 주요 현안은 늘 분출할 수 있는 활화산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의식한 허 의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각과 가치관을 달리하고 길을 가더라도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목적만큼은 같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곤 한다.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6대의회의 길을 가는 의원들 속에서 허의장의 짐은 무거울수 밖에 없고, 때문에 역할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