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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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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4)에서 연극 '율리에아씨'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율리에아씨>의 주된 배경은 스웨덴의 여름 백야 축제이다. 백작의 딸인 귀족 신분인 ‘율리에’와 하인인 ‘쟝’, 그의 약혼녀인 '크리스틴'이 나오는 작품이다. 율리에는 철부지 천방지축 아가씨로 등장하지만 몰락하는 귀족 계급을 상징한다. 쟝은 권세에 굽신거리고 허영과 탐욕이 가득한 기회주의자의 인물로 분한다. 남과 여 사이의 관계, 귀족과 하인이라는 계급, 이상과 현실 등 하룻밤 사이에 이 모든 균형이 무너진다. 수많은 갈등 속에 고통받고 처절하게 망가지는 '율리에'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은 점차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욕망의 흐름에 그대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에 대해서 화두를 제시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황윤동 대표는 “백작과 하인이라는 율리에와 쟝의 신분처럼 무언가에 억압되어 있는 개인이 ‘성하절’ 축제를 맞이하여 자유로워지는 것처럼 각자가 어떤 계기로 자유로워지는 순간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자신만의 욕망이 있을텐데 그 욕망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 20,000원 / 청소년 15,000원이다. (문의 : 054-44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