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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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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가 「202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구미지역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9로 나타나 전 분기(85) 대비 6포인트 하락해 2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이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미상의의 이번 조사는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응답업체 102개 기업 중 53개 기업이 경기불변을 예상한 가운데, 35개 기업은 악화될 것, 나머지 14개 기업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 BSI는 기계·금속(83), 전기·전자(79), 섬유·화학(53), 기타 업종(88)이 모두 기준치를 하회하며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전기·전자와 섬유·화학 업종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82, 중소기업은 79로 나타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세부 항목별로도 매출액 86, 설비투자 84, 영업이익 79, 자금사정 68로 나타나 유동성, 채산성 등이 저하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1/4분기 전국 BSI는 전분기보다 13포인트가 하락한 72를 기록한 가운데 전 지역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세종이 100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은 72, 대구는 73을 기록했으며 인천이 51로 가장 낮았다.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와 비교하였을 때 어느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이 65.7%,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34.3%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부진’(56.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원자재가격’(20.3%), ‘수출부진’(18.8%), 고금리(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투자실적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와 비교하였을 때 어느 수준인가’라는 질문에는 51.5%가 실적 목표 수준을 달성할 것, 48.5%가 미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달로 응답한 기업의 원인으로는 ‘경기둔화 우려’(46.9%)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영업실적 악화’(34.7%), ‘투자비용 증가’(12.2%), ‘관련정책 변화’(4.1%)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구미시는 반도체·방산·2차전지 분야 기업과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생산시설이 다시 돌아오는 것) 기업을 포함해 총 3조 8,610억원의 투자 성과를 거두며, 5년 연속 ‘2024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을 수상했다.
심규정 구미상의 팀장은 올해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 정치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구미산단의 수출은 작년 수출액(250억불)보다 10%이상 증가한 28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트럼프 2.0 출범, 국내 정치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기회발전특구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 이후 반도체 소재부품 복합단지 구축 등 촘촘한 후속 작업을 시행해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고 기업 R&D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