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인터뷰

인터뷰]`구미관광의 컨트롤타워` 신미정 구미시 낭만관광과장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산재해 있는 자원 엮어 구미의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숙제"
구미 문화예술의 중심기관·단체에는 문화원과 문화재단, 예총이 있다. 구미문화원은 '지역문화 창달'이라는 캐치플레이즈를 가지고 구미의 향토문화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출범한 구미문화재단은 구미시가 출자·출연해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회는 지역예술인의 권익 보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설립돼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구미시 문화예술과와 낭만관광과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이들 세 기관·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이루며 구미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구미시에서 추진되는 문화예술은 어떤 모습일까. 각 기관·단체, 부서에서 진행하는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사진 도수길 기자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는 2019년 조직개편에 따라 문화체육관광국이 신설되면서 관광과 문화예술 기능을 분리, 체육진흥 기능이 편제됐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진흥과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후 2023년 1월 관광진흥과는 낭만축제과와 관광인프라과로 분리됐고, 2024년 7월 다시 낭만축제과와 관광인프라과가 통합되면서 낭만관광과로 개편됐다.

신미정 낭만관광과장은 부서가 만들어지고 개편되는 동안 3년 8개월째 이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구미라면축제를 개최 2회만에 경상북도 지정 축제로 만들어내면서 ‘신라면 과장’으로 불릴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는 경북도 지정축제가 전무했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던 구미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 과장은 산업부서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관광을 연결시켰다. 구미에 있는 농심 라면공장을 떠올리며 라면축제를 구상했고, 갓 튀긴 라면을 맛 볼 수 있는 경쟁력으로 축제를 성공시켰다. 그는 "축제는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창구여야 한다. 축제의 매력은 축제장 안에 갖혀 있는게  아니다"고 축제를 정리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 축제는 잊혀지더라도 도시가 기억될 때 비로소 성공한 축제라 할수 있다"며 "축제의 규모가 아니라 도시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낭만관광과로 개편되면서 신 과장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관광인프라과와 통합돼 명실상부한 구미 관광의 컨트롤타워가 됐기 때문.

신 과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들을 엮어서 구미의 관광자산으로 만드는 게 숙제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행 트랜드도 살펴야 하고, 사업의 효과성이나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는지 심사숙고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어렵다는 것. 게다가 대경선 개통 이후 잠재적 관광 수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올해 낭만관광과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축제기획과 관광마케팅, 관광인프라 조성이 그것. 

특히 올해 3회째 개최되는 라면축제가 최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상시적으로 이색라면을 맛 볼 수 있는 상시운영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촌 1호점과 연계한 교촌 1991 문화거리 조성도 추진한다.   

또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금오산 일원과 박정희 콘텐츠에 집중해 지역 호텔과 연계한 경북 e-누리 관광상품,  K-스토리 지역여행 사업, 구미시티투어(순환형 테마버스), 산업문화유산투어(스토리가이드 및 공연형) 등 맞춤형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구미역에 구미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해 기념품샵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금오지 조형분수 제작, 형곡전망대 등산로 연결다리 설치, 금오산 오토캠핑장 조성, 가칭)선산 장원방 조성, 대성지 둘레길 조성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집중한다.

신 과장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낭만관광과에서 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무는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는 것과 같다"며 "결국 무엇이든 실행력을 가진 공무원이 업무를 추진해야 일은 전진할 수 있다"며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 말아달라."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