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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학자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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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주석에 “9주는 우임금의 발자취가 이른 곳이고, 100군은 진(秦)나라가 합병한 땅이다. 9주 기주(冀州)‧연주(兗州)‧청주(靑州)‧서주(徐州)‧양주(揚州)‧형주(荊州)‧예주(豫州)‧양주(梁州)‧옹주(雍州)이다. 하(夏)나라 우왕이 산을 따라 나무를 베어 길을 통하게 해서 구주를 분별하니, 구주는 모두 우왕이 경유한 곳이다. 그러므로 우왕의 발자취라고 하였다.[九州 冀兗靑徐揚荊豫梁雍也 夏禹隨山刊木 分別九州 九州 皆禹所經 故曰禹跡]”라고 하였다.
九(아홉 구)는 팔을 구부리고 있다거나 굽은 낚시 바늘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한다. 이후 뜻이 전의되어 ‘아홉’이란 뜻으로 쓰였다.
州(고을 주)는 흐르는 물줄기의 모양을 본뜬 川(내 천)과 그 사이에 세 개의 점[丶]들로 구성되었다. 물줄기에 떠내려 온 흙이 쌓인 삼각주의 모양이다. 이곳은 땅이 비옥하여 농사가 잘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을이 형성된다.
禹(우임금 우)는 벌레의 모양을 본떴다. 벌레를 상징으로 하는 족속을 이른다.
跡(발자취 적)은 뜻을 결정한 足(발 족)과 발음을 결정한 亦(또 역)이 합쳐졌다. 跡과 같을 뜻을 가진 글자로 ‘蹟(발자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