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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라더니 가스방산탑” 해평면 주민 강력 반발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7일
"사전 설명 없이 위험시설 강행…환경 파괴·재산 피해 우려”
ⓒ 경북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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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 논 한가운데 설치된 가스방산탑을 두고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해평면 일대에는 “서부발전은 농민을 속이고 가스방출탑을 지었다”, “창고 짓는다 거짓말하고 가스폭탄 설치 웬 말이냐”, “철새도래지 유해가스 방출 결사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당 현수막은 가스방산탑 반경 100m 이내 농지 소유주들로 구성된 해평농민연합(회장 우길용)의 주도로 설치됐다.  

문제의 시설은 한국서부발전이 해평리 153-22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LNG(액화천연가스) 차단소 내 가스방산탑이다. 해당 방산탑은 높이 약 25m의 철제 구조물로, 가스 배관 내 압력을 조절하고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일정량의 가스를 대기 중에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창고인줄 알았다" 주민들 분노
문제는 이 같은 시설이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 없이 설치됐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가스방출탑 설치를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는 주장이다. 

우길용 해평농민연합 회장은 “서부발전은 몇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가스방산탑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토지 매입 당시에도 ‘창고를 짓겠다’는 설명만 있었다. 설치 직전까지도 단순 배관 공사인 줄만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지 전용 당시 ‘민원 발생 시 시행사가 책임진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에게 어떤 고지도 없었다”며 “현재는 지가 하락은 물론, 농지 전용이나 매매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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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보호구역·철새도래지 인접… 환경 우려도
가스방산탑이 설치된 지역은 해평취수장과 가까운 상수도 보호구역일 뿐 아니라, 철새도래지와도 인접해 있어 생태계 훼손과 수질 오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와의 연대 움직임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서부발전 측은 “해당 시설은 관련 법규에 따라 설계 및 설치되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결과도 주민설명회에서 공유했다”며 “가스차단소 설치 부지는 부동산 투기 방지 등을 위해 공개하지 않았을 뿐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스방산탑에 대한 별도의 보상 규정은 없지만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서에 대한 답변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에 질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시도 책임 있다"....관리·감독 소홀
해평농민연합 측은 “해당 시설은 주민의 안전과 환경에 직결되는 사안임에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구미시는 지금껏 최소한의 설명조차 없었다”며 지자체의 공동 책임도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집회, 서명운동, 환경단체와의 연대 시위 등을 통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932억 원을 투입해 해평면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 설비용량 501.4㎿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논란의 가스방산탑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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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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