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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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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중학교 배정 체계와 관련해 학교군 조정을 통한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와 교육 형평성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명희 구미시의원은 18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상생과 교육 발전을 위해 중학교 학교군 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구미시는 5개의 중학구와 4개의 학교군으로 나뉘어 중학교 입학 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서중학교군’은 15개의 학교가 하나의 군으로 묶여 있어 과도한 배정 집중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고아읍뿐만 아니라 인근의 봉곡·도량동, 상모사곡동, 광평·신평동, 원평·송정·형곡동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도 불합리한 배정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고아읍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읍·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일중학교와 같은 인근 학교가 중학구에서 제외돼 배정 대상이 되지 않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문성중학교’ 역시 같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아읍 내 원호·문장초등학교 재학생이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소지를 타 리(里)로 이전하거나 전학을 가야 하는 불편함"도 제기했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 이원은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별 학급 수를 균등하게 배정하고, 학급당 정원을 28명에서 20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 현재의 강서중학교군을 분할해 보다 합리적이고 선택권이 보장되는 학교군 체계로 재조정하고, 중학교 배정 이후 원거리 통학생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구미시의 중학교 배정과 관련된 교육 행정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특히 불합리한 중학교 배정 체계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와 형평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내 교육 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구미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위원회를 거쳐 검토·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