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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의전 불만` 구미시의원, 공무원 폭행 `파문`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6일
↑↑ 23일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 전경(구미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의원이 행사 의전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저녁,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야시장 개장식에서 A시의원은 시의회 소속 공무원 B씨에게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행사임에도 축사 등이 제외되자 의전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A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임에도 무대인사와 퍼포먼스에 포함되지 않은 점에 불만을 제기하며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했고, 현장을 벗어난 곳에서 공무원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렸다. 또 시의회 동료 의원에게도 지역구 의원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 장면은 다수의 시민들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A시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동시장 축제 현장에서 의전을 문제 삼아 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채 격한 감정에 휘말려 해서는 욕설과 신체적 접촉 등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모습을 보였다”며 “피해 당사자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이번주 중으로 A시의원의 윤리위원회 회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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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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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8명이 시위 하는데 안전상의 문제라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판이네 아~ 찍새까지 9명인가?
요즘은 형곡동에서 사곡오거리로 아우토반 넘어가는 시작점부터 화물차들이 대놓고 주차해 놓던데 그 큰 도로에 화물차 주차가 말이 됩니까? 구미시는 왜 가만히 방치하는지 사고 나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는지
특별히 개성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희소성도 없고
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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