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문화신문 |
|
경상북도가 산불 여파로 위축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59억 원 규모의 2차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3월 의성, 안동, 영덕 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관광객 감소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침체된 관광 현장의 회복과 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활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2차 융자 규모는 총 59억 원으로,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호텔 등 관광시설의 신축·개보수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인건비·임차료 등 경영 안정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되며, 상환기간은 업종 관계없이 12년(5년 거치 7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운영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금리는 시설 자금과 동일한 0.8%로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이다.
산불특별재난지역인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5개 시군 소재 관광사업체를 우선 지원한다다. 자금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각 시군 관광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심의를 거쳐 7월 초 확정된다.